경제·금융

독 건자재 유통기업 쿤스트사 한국진출/논현동에 전시장 개장

독일의 건자재 유통기업 쿤스트(KUNST)사가 한국에 진출했다.쿤스트 한국 법인인 쿤스트코리아(대표 강선영)는 최근 서울강남구논현동에 전시장을 개장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쿤스트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대규모 건축자재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모여 만든 건자재 유통그룹이다. 유럽에서 생산되는 5천여종의 자재를 조사·분석해 품질좋고 값싼 제품을 종합쇼핑몰인 바우막트(Bau­Markt)에 공급하고 있다. 바우막트는 건축자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창고형 유통매장으로 독일에서 2천8백여개 점포가 성업중이다. 강선영쿤스트코리아사장은 『독일에서 유통되는 건축자재들을 국내에 들여와 같은 품질의 다른 외국제품보다 20∼30%정도 싸게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1차로 부엌·욕실·바닥등에 쓰이는 2백여종의 자재를 수입했다』고 밝혔다. 쿤스트코리아는 우선 국내 건설회사와 실내인테리어업자를 상대로 영업을 시작하고 오는 9월 경기도 곤지암에 한국형 바우막트 1호를 개점하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이 자재를 판매할 방침이다.<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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