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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 골프랜드는 경기 일산에서 10분 거리인 파주시 교하읍 야당리 경의선 운정 역 부근에 자리잡은 파3짜리 9홀 코스다. 각 홀은 최단 56야드에서 최장 105야드까지 평균 80야드 규모로 다양하게 조성돼 있어 숏 게임 연습에 최상이며 특히 난이도가 기존의 파3코스와 달리 회원제 코스에 버금갈 만큼 잘 조성됐다는 것이 플레이해 본 골퍼들과 관계자들의 평가다. 최근 이 골프장을 라운드했던 한 싱글 골퍼는 “대형 연못 4개가 자리잡고 있어 티 박스에 서면 모골이 송연 해진다”고 회고했다. 비기너들도 쉽게 정복할 수 있는 만만한 코스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골프장은 그린이 넓고 빠른 것이 가장 큰 특징. 다른 것도 그렇지만 그린은 특히 일반 회원제 코스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골프장 측 관계자의 자랑이다. 운정 골프랜드의 최고 책임자인 김계환 본부장은 “회원제 골프장에 가기 전 연습 코스로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골프를 잘 치는 골퍼들도 숏 게임 실력 배양을 위해서도 활용도가 높은 코스라고 자부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스윙 크기를 줄여가며 그린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샷을 익힐 수 있으며 그린이 크고 빠르기 때문에 홀을 정확하게 노리는 법도 배울 수 있다는 의미다. 클럽하우스도 기존의 파3 골프장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정규골프장의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조립식 단층으로 전원카페 같은 분위기의 클럽하우스 식당에서는 정갈한 식사와 신선한 과일주스 등이 제공되고 있으며 코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코스 쪽을 대형 유리창으로 마감했다. 도심에서 느껴보지 못한 또 다른 아늑한 분위기를 이곳에서는 느낄 수 있어 자주 오고 싶다는 여성 골퍼들이 많다는 것이 골프장 측의 이야기다. 이용 요금은 주중 9홀이 1만5,000원 18홀은 2만7,000원이고 주말에는 9홀 2만원, 18홀 3만6,000원이다. 라운드를 하는 골퍼들은 40야드짜리 숏 아이언 연습장에서 볼 한 박스를 무료로 칠 수 있다. (031)946-07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