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래산업, PC용 메모리 모듈 검사장비 개발

미래산업, PC용 메모리 모듈 검사장비 개발컴퓨터용 메모리 모듈을 자동으로 96개까지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미래산업(대표 정문술)은 최대 24개의 컴퓨터에 장착해 96개의 메모리모듈을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는 반도체 후공정용 실장모듈핸들러 「MR7600」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장비는 생산라인내에 설치, 모듈을 컴퓨터에 장착해 테스트하는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비 하나에 500개 이상의 모듈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의 작업량을 크게 감소시켰다. 또 모듈을 테스트하는 컴퓨터의 상태를 파악해 모듈을 테스트할 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적외선 통신을 이용해 테스트결과를 즉시 알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컴퓨터용 메모리모듈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작업자가 일일이 컴퓨터에 삽임시켜 테스트를 하는 수동형이었다. 회사측은 현재 국내의 한 대기업에서 실시한 제품평가에서도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통해 2001년에는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산업은 160개이상을 모듈을 실제 PC에 꽂아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는 장비도 개발 추진중이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8/31 19:3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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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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