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제·진주 등 18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인제·진주 등 18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는 18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한명숙 국무총리)를 열어 9~17일 제3호 태풍 `에위니아'와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인제군, 경남도 진주시 등 5개 시도의 18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은 ▲강원 인제. 평창. 양구. 홍천. 횡성. 정선. 양양 ▲경남 진주.의령.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합천 ▲울산광역시 울주군 ▲전남 완도군 ▲경북 경주시 등이다. 이들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대통령 건의→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공고(대통령 공고) 등의 절차를 거처 이뤄졌다. 문원경 소방방재청장은 "집중호우와 태풍 에위니아 내습으로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고 그 영향이 광범위해 정부 차원의 특별 조치가 필요함에 따라 피해가 극심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시군구별 재정력에 따라 총 복구소요액 중 지방비 부담액의 최고 80%, 최저 50%까지 국고 지원이 이뤄진다. 피해 추산액은 강원 인제 2천억원, 평창 1천800억원, 횡성 150억원, 양구 150억원, 홍천 100억원, 양양 500억원, 정선 300억원, 울산시 울주 248억원, 전남 완도 67억원, 경북 경주 116억원, 경남 진주 232억원, 의령 136억원, 고성 206억원, 남해88억원, 하동 135억원, 산청 172억원, 함양 72억원, 합천 184억원이다. 18개 시군의 피해 추산액 총합은 6천656억원이다. 또 다른 지역에 우선해 의료, 방역, 방제, 쓰레기 수거활동 등에서 다양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조치가 뒤따르게 돼 재해 복구에 큰 도움을 받게 된다. 정부는 이재민들이 조기에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피해 복구와 관계없이 피해신고 확인 즉시 선지급하는 등 피해 조기수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특별재난지역선포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 중 중앙합동조사 결과 최종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하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안승섭 기자 입력시간 : 2006/07/18 12: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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