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10대그룹 주가 45.87% 폭락

◎기아 66.38% 최고… 한화·쌍용 순올들어 10대그룹 주가는 잇따른 상장기업 부도와 IMF한파로 평균 45.87%나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초 대비 지난 22일 현재 10대그룹의 주가는 45.87%나 하락해 종합주가지수 하락률 39.42%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 보면 지난 7월15일 화의를 신청한 기아그룹이 66.38%나 폭락해 가장 낙폭이 컸고 한화와 쌍용그룹은 계열 종금사들의 급락으로 각각 65.54%, 64.19% 하락률을 보였다. 이와함께 선경 46.52%, 한진 46.18%의 하락률을 보여 평균 하락률을 웃돌았다. 반면 롯데그룹은 34.62%의 하락률을 보여 상대적으로 주가 낙폭이 적었다. 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가 무려 1백46% 급등한 것을 비롯해 현대전자 5%, 현대자동차 2.5%, 현대조선 2.83% 상승에 힘입어 34.99% 하락했고 LG그룹도 엘지전자(21.5%), 엘지화학(5.06%) 상승으로 35.94% 하락에 그쳤다. 이밖에 대우 41.66%, 삼성 40.69%로 주가하락률이 미미했다.<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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