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사학연금도 주식매수나서

◎각 40억·4억… 3대 연금 총 60억 매입공무원연금에 이어 국민연금, 사학연금 등 주요 연기금들의 주식매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공무원연금이 주식을 매수한데 이어 국민연금은 24일부터, 사학연금은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주식매입을 시작했다. 이에따라 이날 주요 연기금에서 매수한 규모는 국민연금 40억원, 공무원연금 15억원, 사학연금 4억원 등 60억원 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공무원연금의 한 관계자는 『정부에서 주식시장안정을 위한 연기금의 주식매수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어 공무원연금의 경우 이달초부터 하루에 10억∼20억원씩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학연금의 한 관계자도 『사학연금 차원에서 25일부터 주식매수를 결정했고 26일부터는 시황을 점검하면서 매수규모를 10억원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실적이 호전되고 재무구조가 우량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기금에서 매수한 종목은 ▲포철 ▲선도전기 ▲화승인더스트리 ▲남해화학 ▲동성제약 ▲문배철강 ▲한국전장 ▲한국카본 ▲LG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코트렐 ▲태평양 ▲보락 등으로 파악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공무원연금에 이어 국민연금, 사학연금에서 주식매수에 나선 것은 투자심리를 어느 정도 안정시켜 주는 역할을 해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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