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싱가포르 개성공단관 선봬

'아세안+3' 정상회담 맞춰

싱가포르에 개성공단관을 비롯해 한류홍보관 등이 설치된다. 산업자원부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세안+3’ 정상회담(20~21일)에 맞춰 현지 엑스포 전시관에서 한국 상품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상품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ㆍ현대차 등 대기업과 코콤ㆍ좋은예감ㆍ대성마리프 등 중소기업 76개사, 제주도와 강원도 등 2개 지방자치단체까지 모두 80여 업체와 기관이 참가하며 상품과 기술은 물론 관광자원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개성공단관. 지난해 발효된 한ㆍ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에서 개성공단산 제품의 한국산 인정이 이뤄진 점을 고려해 전시장 내 ‘개성공단관’을 별도로 만들어 현지에서 개성공단을 홍보한다. 또 제주도와 강원도가 참가하는 투자유치관, ‘한류’ 확산을 위한 ‘한류 홍보관’도 이색적이다. 산자부와 KOTRA는 이번 전시회에 1,200명 이상의 현지 바이어가 참여해 2억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현지를 방문한 김영주 산자부 장관은 21일에는 독일 바커그룹과 삼성전자가 합작한 반도체 웨이퍼 생산업체인 실버트로닉삼성을 방문한다. 실버트로닉삼성은 내년 1월 첫 샘플제품 출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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