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006360)이 LG필립스LCD 공장건설에 따른 수혜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매수할만한 종목으로 평가됐다.
KGI증권은 9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LG건설이 5월 이후 6개월간 조정을 거쳤지만 현 시점에서는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높였다.
KGI증권은 LG건설이
▲주가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이 3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경쟁사 주가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또
▲내년부터 LG필립스 파주공장 건설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올 배당수익률이 5.7%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 등이 호재라고 지적했다.
특히 LG필립스 파주공장은 공사규모가 100억 달러에 달하는 데다 이 중 절반 정도가 건설공사이기 때문에 내년 초부터 2,000억원 정도의 매출액 기여가 예상되고 향후 7~10년간 매년 6,000억원 정도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KGI증권은 LG건설의 목표주가로 2만3,050원을 제시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