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남중수)는 16일부터 국내개발 무선인터넷 표준플랫폼 위피(WIPI) 상용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KTF가 이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위피 1.1버전에 기반한 것으로 LG텔레콤도 동일한 플랫폼을 이용한 서비스를 이르면 이달말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콘텐츠제공업체(CP) 및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개발 및 투자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 이동전화 소비자들 역시 타사 가입자와의 네트워크게임, 채팅, 메신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위피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이 내장된 전용단말기를 이용해야 하며 현재 삼성전자에서 SPH-X9300모델을 출시돼 있다. KTF측은 다운로드 및 실행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10월말 300개, 연말 3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KTF는 이번 위피 서비스 상용화를 기념해, 11월까지 위피를 통해 다운로드 되는 어플리케이션 정보이용료 없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