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양회, "외자유치 추석전 마무리"

쌍용양회, "외자유치 추석전 마무리"쌍용양회의 외자유치가 늦어도 추석 전까지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당초 협상 대상자였던 미국 시멘트회사인 TXI사 이외에 유럽 등 다른 세계 유수의 시멘트회사들과도 협상을 병행하고 있다』며 『늦어도 추석(9월12일) 전까지는 외자유치를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 회사가 제시한 조건들이 어느 정도 만족된 상태여서 현재는 지분출자시 구체적인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14일부터 쌍용정보통신주식을 팔 수 있어 그 이전에 외자유치가 이뤄질 경우 정보통신주식 매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기 때문에 회사의 입장에서는 되도록 외자유치 시점이 앞당겨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자유치 규모는 3억달러 정도로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이뤄질 경우 최소 5,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는데다 쌍용정보통신주식 매각이 이뤄질 경우 상당한 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상업체들의 채권단 출자전환 요구와 관련, 채권은행인 조흥은행과 산업은행은 외자유치가 성사되면 1,000억원씩 출자전환을 하는 방안에 긍정적이어서 선(先)조건도 만족된 상태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8/25 17: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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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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