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탭’으로도 구글 마켓 이용이 가능해진다.
엔스퍼트는 국내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 ‘아이덴티티탭’이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 인증에 이어 프로요 버전 업데이트 호환성 테스트(CTS, Compatibility Test Suite) 인증을 공식 획득하고, 지난 2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데이트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엔스퍼트는 국내 중소기업 중 최초로 구글의 서비스 이용을 위한 테스트를 모두 완료해 또 한번 기술력을 검증받은 셈이다. 특히 모바일 컨텐츠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구글 마켓 이용이 가능해져 아이덴티티탭의 국내외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아이덴티티탭 사용자들은 엔트퍼트의 통합 사이트 ‘아이덴티티넷(www.identitynet.co.kr)’에서 안드로이드 OS 2.2(프로요)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글 마켓의 다양한 컨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은 10만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이 공유되는 개방형 시스템이 특징으로, 컨텐츠 사업자 외에 일반 개발자들이 양산한 최신 컨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엔스퍼트 관계자는 “사소한 버그라도 발견되면 원점부터 다시 진행하는 정밀한 테스트 과정을 위해 업그레이드가 늦어졌지만 대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연기로 소비자들이 겪었을 불편을 해소하고 앞으로 양질의 A/S 서비스와 보상 정책으로 소비자 만족을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