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최저금리 5.52% 신용대출 나왔다

우리銀, 직장인 대상 판매


우리은행이 최저금리가 5% 중반에 불과한 직장인 신용대출상품을 내놓았다. 우리은행은 특히 대출한도를 연소득 이상으로 늘리고 무서류 대출까지 추진해 은행간 대출경쟁을 더욱 가열시킬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안정된 월 수입이 있는 우수기업 사원과 대학교를 포함한 사립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장인우대신용대출(salaryman pride loan)’ 상품을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최고 대출한도가 연소득까지로 최저금리는 3개월짜리 CD 기준금리에 연동된다. 신용도가 가장 높은 고객이 최고 1%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으면 이날 현재 CD 금리(3.52%)에 가산금리 2%를 더한 5.52%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담보대출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금리우대 혜택은 급여이체자의 경우 0.2%, 주택소유자 0.1%, 주택담보대출고객 0.3%, 거치식 예금 1,000만원 또는 적립식 상품 월 20만원 가입시 0.1%, 우리은행 신용카드 과거 1년간 월 30만원 이상 사용고객 0.2%, 상환방식을 원리금균등방식으로 할 경우 0.2%를 각각 적용한다. 대출기간은 만기일시상환식과 원리금분할상환방식 모두 1년 단위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더불어 총자산 70억원 이상의 우량기업과 간단한 업무협약을 통해 해당 기업 직원들이 무서류로 대출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출을 받기 위해 서류를 준비하는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 상품은 자신의 신용도에 따라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다른 금융기관에 연소득 이상의 대출이 있어도 추가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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