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동제련 사업부문 양도를 위한 28일 LG산전의 임시주총을 앞두고 예탁원을 통해 실질주주 3만8천64명이 4천565만주(총발행주식의 35.2%)에 대해 매수청구의사를 밝혀 이들이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최대예상비용이 3천925억원에 이르게 된다.매수청구의사를 표시한 실질주주가 많은 이유는 의사표시 마감일인 지난 26일 현재 LG산전의 종가(8천원)보다 매수예정가격(8천600원)이 600원이나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수청구의사를 표시하고도 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실제비용은 이보다 적을 전망이다.
LG산전은 동제련 사업부문 양도로 6천605억원의 매각대금을 받기 때문에 매수청구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2천700억원 가량의 양도차익이 발생한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