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신용카드사 "한국을 배우자"

'신용카드 선진국 한국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라.'일본의 6개 신용카드사 임직원들이 최근 LG카드를 방문, 마케팅 및 신기술을 전수 받고 돌아갔다. LG카드는 지난 8일 일본 3대 신용카드사 가운데 하나인 일본신판(日本信販)을 비롯한 '일본전국신판협회' 소속 6개 소비자 금융사가 'LG레이디카드'의 성공 요인 및 마케팅 전략과 차세대 IC카드 사업 전개방향 등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강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카드의 여성전용카드 성공 사례와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일본 기업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6개 일본신판사 및 소비자 금융사의 신용카드 부문 담당자와 일본 전국신판협회 담당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지난 99년9월 출시된 LG레이디 카드는 1년 만에 250만장이 발급돼 2000년9월 비자 인터내셔날로부터 최우수상품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8월말 현재 586만 회원을 확보했다. LG카드 관계자는 "불과 4~5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 카드사들이 일본으로 가 노하우를 배워왔다"며 "신용카드 분야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앞서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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