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2조 8,129억원, 영업이익은 1.9%증가한 2조 6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130만대로 늘어나고, 노조 파업이 끝나 연말까지 국내 공장 가동률을 높여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에서 연비 과장 논란과 관련한 1억달러(약 1,100억원) 벌금으로 인해 4분기에 1회성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
배당 확대 기대감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최 연구원은 “배당 규모를 밝히진 않았지만 전년 배당성향 6.3%의 2배에 가까운 12%까지 늘린다고 가정하면 현 주가 기준으로 약 1.9%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5,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