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 벤처밸리' 출범
대구지역 벤처기업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동대구벤처밸리'가 출범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13일 동대구로 일대를 `동대구벤처밸리'로 명명하는 선포식과 함께 대구벤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동대구벤처밸리는 중소기업청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한 동대구소방서(대구시 동구 신천3동)에서 범어네거리에 이르는 동대구로 2㎞ 주변지역이다.
시는 앞으로 벤처밸리 일대에 벤처기업을 집중 유치해 벤처산업의 육성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벤처밸리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매년 20억-30억원이내의 자금을 지원하고 각종 부담금면제,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우선지원, 변역지정업체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대구ㆍ경북중소기업청도 벤처밸리 입주업체에 외국인산업연수생과 협동화자금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테크노파크도 이와함께 동대구벤처밸리에 있는 지하 4층 지상 14층, 연건평 3,654평 규모의 대우빌딩건물을 매입, 대구벤처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벤처센터에는 대구테크노파크본부를 두고 벤처보육공간과 벤처카페 전시실 등을 설치해 첨단벤처산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벤처센터에는 현재 12개 업체가 입주가 확정돼 있다.
김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