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티즌은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중인 북한의스타 가운데 선수보다 응원단을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코리아(kr.yahoo.com)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사이버폴' 중간집계에 따르면 9일 현재 가장 만나고 싶은 북한 스타로는 응원단이 최다인 3만2천87표를 얻었다.
야후코리아는 지난 7일부터 사이버폴을 시작했으며 5만7천200여명이 참여한 현재 응원단이 57.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금메달이 유력했으나 아쉽게 동메달에 머문 계순희(유도)가 1만795표를 얻어 선수 가운데는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순희는 대회 개막식에서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씨와 함께 성화에 점화하는 영광을 안았었다.
이밖에 키 235cm의 세계 최장신 농구 센터 리명훈(9천995표)과 탁구 금메달리스트 김현희(2천291표), 역도 금메달리스트 리성희(2천57표)의 순으로 네티즌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