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제2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4~5년 내에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리처드 그라소 NYSE 회장이 6일 밝혔다.AP,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라소 회장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2 거래소를 설립, 기존 거래소 업무의 절반을 이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계획은 지난해 9ㆍ11 테러로 NYSE가 4일간 휴장하는 사태가 발생한데 따라 비상시에도 거래 업무를 지속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 부지 선정은 1년 내에 마칠 예정이며 4~5년내에는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NYSE측은 기존 거래소 바로 맞은편에 13억달러를 들여 제2 거래소를 건립하려 했으나 좀더 적은 비용을 들이되, 다른 부지를 물색키로 계획을 수정했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