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신사 ‘주택마련펀드’

투신사들이 앞 다투어 장기주택마련펀드 신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그동안 은행에서만 판매하던 장기주택마련저축이 관련법의 개정으로 올해부터 투신업계에서도 취급할 수 있게 되자 관련 신상품 출시 경쟁이 새해 벽두부터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장기주택마련판드는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고 저축금액의 40%까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올해 말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올해 이 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내년 이후에도 계속 저축할 수 있다. 물론 앞으로도 소득세가 전액 면제되고 소득공제 혜택도 계속 주어진다. 한국투자신탁증권은 만 18세 이상의 무주택자가 가입할 수 있는 `부자아빠 장기주택마련펀드`를 지난 9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부자아빠장기주택마련펀드는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고 채권에만 투자하는 채권형과 펀드 금액의 35% 정도를 주식에 투자하는 안정혼합형 2가지 상품이 있고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펀드를 선택하면 된다. 삼성투신운용도 만 18세 이상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삼성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를 지난주 출시했다. 삼성장기주택마련펀드는 채권에만 투자하는 채권형과 펀드 금액의 40% 정도를 주식에 투자하는 혼합형 등 2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두 상품의 가입자격은 똑같이 만 18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1주택 소유자로 제한된다. 저축기간은 7년 이상이며 분기별 300만원 한도 안에서 복수의 금융기관에 분할 가입도 가능하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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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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