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는 휴대폰용 1인치부터 PDA용 3.5인치까지 6개 유기EL 모델 개발을 완료,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전기는 유기EL 양산에 필요한 제품 라인업이 구축됨에 따라 시제품 생산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월간 50만개의 유기EL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휴대폰 외부창에 채용되는 1인치는 물론 내부메인 화면에 적용되는 1.8ㆍ2ㆍ2.2인치 등 휴대폰용 4개와 3.5인치 PDA용 1개, 고분자 방식을 이용한 2인치급 폴리머(PLED) 등이다.
오리온전기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고해상도와 150만 칸텔라(cd/㎡)의 밝기로 IMT-2000용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특히 유기EL의 단점이던 제품 수명을 1만시간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