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영국 런던에서 3억달러 규모의 해외교환사채(EB)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침체되고 국제금리의 상승세가 확연한 상황에서프리미엄 25%, 발행금리 0%(만기이자율 1.25%)의 좋은 조건으로 EB 발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EB 발행에 대해 "2% 규모의 자사주를 올 상반기중 처분해 연말까지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을 추진하되 이의 실행이 어려울 경우 특별배당을 실시하겠다는 회사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K텔레콤은 10.53%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EB발행 이후 주가가 악영향을 받는 것과는 달리 현재 SK텔레콤 주가는 종합주가지수 대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