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통신용 반도체칩 260만弗 수출

광통신용 반도체칩 260만弗 수출코스닥 등록기업인 ㈜나리지온(대표 조장연·趙長衍)이 에질런트(구 휴렛팩커드)에 연간 260만달러규모의 IRDA(근거리무선 데이터통신)용 「고속통신 갈륨비소 적외선 반도체 칩」을 장기공급한다. 나리지온은 26일 지난 4월부터 샘플용으로 소량 공급해온 이 제품이 에질런트의 승인을 받아 본격 공급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급량은 8월까지 월 150만개, 9월부터는 400만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매출규모는 1차년도인 올해 260만달러 수준이나 내년부터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속 광통신용 갈륨비소 적외선 반도체 칩은 컴퓨터 전화기 휴대폰 프린터간의 데이터 송수신을 적외선을 이용 완전 무선화하는 고부가 핵심부품으로 나리지온은 지난해 75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에질런트와 고속 적외선 반도체 칩 외에도 월 1,200만개규모의 광통신용 갈륨비소 반도체 칩 추가공급을 위한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있어 연간 500만달러어치의 추가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리지온은 광통신용 갈륨비소 반도체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80% 늘어난 1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0653)839-1111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6/26 18:4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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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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