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6자회담, 北核 실무회의 설치

중국 베이징의 북핵 6자 회담 이틀째인 26일 참가국들은 전체회의와 양자 접촉을 갖고 북한이 핵 폐기를 전제로 핵 프로그램을 동결할 경우 에너지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발표문 조율에 들어갔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전일 한국이 제안한 3단계 해법 가운데 핵 동결 때 대북 에너지 지원 조항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이해와 지지를 표명했으며, 중국과 러시아는 동참 용의를 밝혔다고 한국 수석대표인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밝혔다. 참가국은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원칙과 향후 회담일정 등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채택하고, 북핵 문제를 세부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워킹그룹(실무회의)`을 설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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