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0회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을 열고 SK케미칼(사장 김철 ·사진)과 아세아시멘트에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여했다.
투명경영대상은 경제5단체가 지난 2005년부터 투명한 경영제도, 안정된 노사관계 등을 두루 갖춘 기업을 발굴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대상의 영예를 안은 SK케미칼은 팀장급 이상 주요 직원들이 상임위원으로 참여하는 자정위원회를 설치해 투명한 기업문화를 제대로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철 SK케미칼 사장은 "투명경영대상 수상을 계기로 고객·주주·사회에 행복을 나누고 존경 받는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아세아시멘트는 동종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25년 연속 무분규의 안정적 노사관계를 이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