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NHN "장외기업 합병설 사실무근"

NHN과 게임업체 넥슨(장외기업)은 최근 증권가에 나돌고 있는 인수합병(M&A)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8일 NHN은 “현재 넥슨 게임 콘텐츠의 해외 퍼블리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는 있다”며 “그렇지만 현재 지분 스와핑이나 M&A는 고려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넥슨 측도 “M&A설은 전혀 근거 없는 얘기”며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시장에서는 게임 분야로 특화된 넥슨과 인터넷ㆍ게임 분야의 최고 업체인 NHN의 합병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효과가 높은 점 등이 강조되면서 합병설이 계속 제기돼왔다. 그러나 전문가들도 양사의 합병 가능성이 낮으며 시너지도 적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제3자 입장에서 지분구조를 보면 양사의 합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대주주의 지분 희석 등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된다”며 “사업영업이 유사한데 합병시 얼마나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나올지도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NHN 주가는 주가 호재요인인 합병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날 전일보다 6,500원(5.99%) 상승한 11만5,000원으로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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