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칩 을 자체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칩은 시스템 온 칩(SoC) 기술을 적용해 시청료 징수 및 관리, 사용자 인증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칩에 탑재했으며, 위성DMB 단말기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배터리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위성DMB 칩을 개발함으로써 휴대기기용 핵심기술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위성DMB 방송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형기자 sehy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