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 전문대 입학전형] 146곳 일반·특별전형등 총 9만여명 선발

전국 146개 전문대학이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으로 6만287명,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3만44명 등 총 9만331명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전국 148개 전문대 중 4년제로 개편되거나 통합 논의중인 2곳을 제외한 146개 전문대의 2008학년도 대학별 자율모집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했다. 대학별 입학전형 계획은 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 입학정보센터에 올라 있다. ◇ 전형기간ㆍ모집인원 전문대 정시모집 전형은 대학별로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진행된다. 대학별로 이 기간 중에 전형방법과 합격자 발표, 등록일정 등을 실시한다. 수험생에게 선택의 기회를 많이 주기 위해 68개 대학이 2회, 12개 대학이 3회에 걸쳐 분할모집하며 1회 모집 대학은 66곳이다. 대부분의 대학이 4년제 대학 ‘가’군(47개), ‘나’군(79개), ‘다’군(41개) 모집일정과 동일하게 전형을 실시한다. 제주관광대 제주산업정보대 제주한라대 등 3곳은 오는 26까지 모집하며, 대구산업정보대 등 68개 대학은 내년 2월2일 이후 전형을 실시한다. 내년도 전문대 입학정원은 총 23만2,178명으로 전년 대비 5,891명 감소했다. 이 중 26%인 6만287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입학정원이 줄어든 것은 학령인구 감소,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학과 통ㆍ폐합 등 대학 자체의 구조조정을 통해 나타나는 결과로 보여진다. 반면 정시모집인원(일반ㆍ특별전형)은 전년도보다 1,455명 늘어났다. ◇ 전형방법ㆍ요소 정시모집에서는 모집인원의 68.6%인 4만1,380명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의 특별한 경력ㆍ소질 등 대학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는 1만8,907명(31.4%)을 뽑는다. 특별전형 정원의 9.5%인 1,803명은 전문계 고교와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대상자전형으로 선발한다. 대학에서 독자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특별전형의 경우 모집단위 관련 가업승계자, 장남ㆍ장녀, 자동차ㆍ기계ㆍ전기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 유아교육ㆍ보육ㆍ간호에 관심있는 남학생 등을 선발하는 이색전형도 눈에 띈다. 정원 외 특별전형은 131개 대학에서 3만44명을 모집한다. 전문대 및 대학 졸업자(보건ㆍ의료계열은 입학정원 20%, 유아교육과는 입학정원 10% 이내), 특수교육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부모 모두가 외국인인 외국인,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ㆍ중등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재외국민 및 외국인, 농어촌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전형(주간)의 경우 146개 대학 중 106곳이 학생부와 수능 성적만으로, 7곳은 학생부ㆍ수능ㆍ면접을 활용해 선발한다. 수능 반영방법으로 수리 ‘가’ ‘나’와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영역 모두 수험생의 자율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28곳에 달한다. 학생부는 138곳이 반영하고 8곳은 반영하지 않는다. 특별전형은 학생부만 반영하는 대학이 118곳으로 가장 많고 2곳은 학생부와 수능을, 9곳은 학생부와 면접을 반영한다. ◇ 수험생 유의사항 정시모집 기간 중 전문대간, 전문대와 4년제 대학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을 경우에도 지원 가능하다. 그러나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자는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모든 전형일정 종료 후 입학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 산업대, 교육대 또는 전문대에 이중등록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전형 종료 후 금지된 복수지원ㆍ이중등록 사실이 확인되면 합격이 무효로 된다 다만 4년제 대학(산업대ㆍ교육대 포함) 및 전문대와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경찰대ㆍ사관학교 등), 폴리텍대학(기능대학) 간에는 복수지원이나 이중등록 금지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