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올들어 국내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자체 산출한 수익성 지수가 지난달의 소폭 상승에 이어 이달에는 보합권에 머무는 등 상승을 뒷받침할 기초여건 측면의 동력이 부족한 상태라며 따라서 다음달에는 단기적이지만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계속된 상승세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에서 원/달러 환율의 단기적 변동성 확대가 여전히 부진한 기업들의 실적과 연결돼 투자 심리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화증권은 지적했다.
하지만 증시의 수급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어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한화증권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