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은행장 연봉 6억원 달할듯

신한은행 고위관계자는 28일 『다음달 주총에서 임원들의 급여를 현실화해 행장을 제외한 임원들에게는 기본급과 성과급 각 1억5,000만원씩 약 3억원(스톡옵션은 별도)의 연봉을 지급하는 방안을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택은행의 경우 기본급과 성과급의 비율을 약 60대40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 은행은 주택은행과 마찬가지로 과거의 활동수당 등을 폐지하되 기본급과 성과급의 비율을 50대50으로 동등하게 가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신한은행은 이같은 내용의 임원 급여체계 변경 내용을 이르면 이번주 말 열리는 보상위원회를 통해 심의·확정하고 집행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주총에서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은행장에 대해서는 기본급과 성과급 약 3억원씩 총 6억원 정도의 연봉을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은행장의 경우 대외적으로 은행을 대표하고 경영에 총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일단 임원들의 2배인 6억원 정도로 책정했다』며 『다만 일부 은행이 행장 연봉을 10억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어 타행의 급여수준이 결정되는 대로 이를 종합적으로 감안, 최종 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주택은행은 행장을 제외한 부행장들에게 기본급 2억2,750만원, 성과급(경영목표 100% 달성시) 1억3,650억원 등 총 3억6,4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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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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