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아이오아 모의투표] 부시 텍사스지사 1위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공화당 후보들의 첫 시험무대로 아이오와주(州)의 소도시 에임스에서 열린 이날 비공식 인기투표에서 부시 지사는 전체 유효투표 2만3,685표중 약 3분의1인 7,41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출판재벌 스티브 포브스가 4,921표로 2위, 여성후보인 엘리자베스 돌 전(前)미적십자사 총재가 3,410표로 3위를 기록했다. 공화당원 2만4,000여명이 환호하는 가운데 소감 발표에 나선 부시 지사는 『오늘의 승리로 공화당 후보지명을 따낼 수있는 유리한 길로 나서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시원찮은 성적을 낸 후보들은 선거자금 모금이 어려워 중도탈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이날 투표에 참여한 공화당 대선 주자 9명중 상당수가 투표 결과에 실망, 중도 탈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개표 결과 두각을 드러내 세 후보 외에 라마 알렉산더 전 테네시 주지사가 1,428표, 댄 퀘일 전부통령이 916표에 그치는 등 나머지 군소후보들의 득표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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