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KBS1 오후6시)'대~한민국 나의 아들'. 한국 축구팀의 차세대 리더, 5인의 삶을 하루씩 밀착 취재한다. 이탈리아전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던 설기현. 기현이 8살 되던 해 남편을 탄광사고로 보내고 과일행상으로 생계를 이어온 어머니는 '내 입이라도 덜려고 축구부에 들어가겠다'던 둘째 아들을 보며 피눈물을 흘렸다 한다.
■거침없는 사랑(KBS2 오후9시50분)
경주(오연수)와 정환(조민기)은 서로의 감정을 억누를 길이 없다. 정환은 함께 도망치자고 경주에게 제안한다. 스타가 될 수 있다는 꿈에 난영(박시은)의 마음은 들뜨고 그런 난영을 바라보는 경철(공유)는 안타깝기만 하다. 경주는 정환이 선물해준 꽃 한송이에 마음이 심란해 지는데 영재(송일국)는 속지 말라며 꽃을 책으로 눌러버린다.
■여인천하(SBS 오후9시55분)
10년의 세월이 흐르고, 파릉군(최동준)은 중종(최종환)을 만나 외척들이 대윤과 소윤으로 나뉘어 정사를 농단하는 것을 통탄하며 이들을 조정에서 내칠 것을 청한다.
난정(강수연)은 윤비(전인화)의 아들 경원대군(김학준)을 보위에 오르게 하기 위해 세자(정태우)가 있는 동궁전에 불을 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