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해 감가상각비 20% 감소예상/300억원선

◎서울도시가스 경상익 36% 늘듯서울도시가스(대표 김수근)는 회계기준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로 올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36%이상 증가한 3백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1일 회사관계자는 『올해부터 회계기준이 변경돼 공사부담금으로 투자한 설비에 대한 감가상각비가 약 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경상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상이익은 95년보다 17.5% 증가한 2백20억∼2백30억원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또한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20%이상 꾸준히 늘어나는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를 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3천70억원 수준에서 22% 가량 증가한 3천7백50억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지난 93년이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오클라호마주의 가스시추사업과 베트남, 리비아의 석유시추사업 등 해외자원개발에서도 차츰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도시가스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제2차 민방사업자 선정에서 일산, 문산지역의 사업자선정에 참여할 게획으로 있는 등 사업다각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5일 5만원대로 올라선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5만3천∼5만4천원대를 기록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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