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대 투신사 자사주 펀드 수익률/일반주식형보다 8∼12%P 높아

◎한국 등,3월말 이후투신사들이 운용하는 자사주펀드 수익률이 일반주식형펀드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25일 이후 지난 18일까지 자사주펀드 수익률은 ▲국민투신 27.29% ▲한국투신 22.11% ▲대한투신 21.63%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동안 이들 투신사의 일반주식형펀드 수익률이 ▲국민 15.24% ▲한국 14.93% ▲대한 14.17%보다 8∼12%포인트 높은 것이어서 대조를 이룬다. 이에대해 증권전문가들은 『일반주식형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이 평균 50%전후인데 반해 자사주펀드는 80∼90%에 달하는데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주식편입비율이 높을수록 주가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비교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가 28.4%나 상승하면서 주식이 많이 편입된 자사주펀드 수익률이 일반펀드보다 높은 것이다. 수익률이 높은 자사주펀드는 ▲대투의 기업발전3호 54.16%, 기업발전5호 44.09% ▲국투의 우량기업5호 41.86%, 9호 37.59 ▲한국투신의 기업안정6호 49.97%, 4호 49.61% 등이다. 이에반해 수익률하위 자사주펀드는 ▲대투의 기업발전14호 9.64%, 10호 15.96% ▲국투의 우량기업10호 16.1%, 6호 17.36% ▲한투의 기업안정15호 7.19%, 14호 11.66% 등으로 수익률상위 펀드와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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