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흥창물산 “올 경상익 70% 증가”

◎지하중계기 등 판로 안정… 90억 이를듯흥창물산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8백50억원 늘어난 1천7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7일 장은증권은 이같이 분석하고 올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지난해보다 각각 69.8, 60% 증가한 90억원과 7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디지털 방식의 지하중계기와 선형 증폭기(LPA:Linear Power Amplifier) 등 무선통신부문이 9백억원, 셋톱박스(Settop Box) 등 위성사업부문이 5백억원, 계측기 부문이 3백억원으로 추정됐다. 흥창물산의 최명진 전략기획실 부장은 『주력 제품인 지하중계기와 셋톱박스는 판로가 안정돼 있고 선형증폭기는 국내 다른 회사가 생산하지 않아 시장성이 밝다』며 『이들 제품의 매출에 힘입어 올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하 중계기는 지하에서 핸드폰 등 무선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으로 주수요처인 한국이동통신이 올해 수도권 1백32개 지하철역에 이를 설치할 예정이어서 3백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무선케이블방송 수신기인 셋톱박스의 경우 회사측은 지난해 쿠웨이트와 미화 2억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는데 이중 5백억원을 올해 매출로 잡을 예정이다. 한편 흥창물산의 7일 주가는 4만1천2백원으로 연중최고치인 4만8천5백원에서 7천3백원이 하락했다. 주가순이익비율(PER)은 21.3배이다.<강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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