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7일 통화량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 출시한 ‘TOP 요금제’가 높은 기본료에도 불구, 출시 한달여동안 평균 200명씩 5,800명(4일 현재)이 가입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TOP 요금제 가입자중 약 60%인 3,400여명이 타 이동통신사에서 LG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한 것으로 나타나 LG텔레콤의 고ARPU(가입자당 월평균매출액)고객 공략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즈니스맨 등 통화량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TOP 요금제는 기본료 9만9,000원에 25만원에 해당하는 2,315분의 음성통화를 제공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많은 무료 음성통화를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또 매달 2만5,000원씩 2년간 최대 60만원(2만5천원×24개월)까지 휴대폰 할부 대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TOP요금제 가입자 연령층은 20대 31%, 30대 30%, 40대가 22%로 20~40대의 가입비율이 높았고, 성별로는 남성 58%, 여성 42%로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