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님 따라…' 연예인 각막 기증 증가 이민지 인턴 기자 minz01@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각막 기증으로 마지막까지 사랑을 베풀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인들도 속속들이 각막 기증에 동참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인체조직지원본부(KOLEC)는 19일 “장윤정, 박현빈, 정한용, 양원경, 그룹 V.O.S, 쥬얼리 등이 각막 및 조직 기증 서약을 했다”고 밝혔다. 연예인들의 각막 기증 행렬은 지난 16일 선종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이어받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각막 기증에 서약한 중견 탤런트 정한용은 “김수환 추기경의 아름다운 실천에 대한 추모의 마음뿐이 아니라 그 뜻을 받들어 보다 많은 연예인들이 기증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수 장윤정은 “어렸을 때 크게 화상을 입은 친구가 성장할 때마다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아야 되는 걸 보면서 늘 안타깝게 생각했던 경험이 있다”며 “이번 기회로 인체 조직 기증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원본부의 금창태 이사장은 “김수환 추기경이 남기신 각막 기증은 단순히 인체 조직을 기증한 사실보다도 한국 사회에 가장 필요로 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몸소 실천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뜻을 이어 많은 연예인들이 공인으로서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하며 대중에게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반인들과 다른 연예인들의 참여 의사 문의가 크게 늘어난 것을 알려졌다. 지난해 설립된 한국인체조직기증원본부는 국내 인체조직기증운동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단체로, 사망자의 신체 조직 일부를 떼어 내 저장해뒀다가 환자의 특정 부위 재건수술 등에 활용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현재 국내 각막 등 인체조직 기증자는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며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인체조직을 해외에서 찾으며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 기증과 이로부터 파생된 연예인들의 기증 소식은 우리나라 신체조직 기증 문화와 사랑 실천 정신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연예기사 ◀◀◀ ▶ '김수환 추기경님 따라…' 연예인 각막 기증 증가 ▶ '화려한 신고식' 카인과 아벨 호평 ▶ MC몽 "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 이경영 "난 성범죄자 아니야" ▶ '꽃남' 김소은 지각… "100여명 배우·스태프 손발 꽁꽁" ▶ 고두심 "강호동과 연애? 해명할 가치도 없다" ▶ 네티즌 "김성재 의문사사건 재수사하라" ▶ 주윤발 "김치 맛과 한국인들 열정은 여전하네요" ▶ 박준형 "주윤발, 한국 와서 높은 내 인기에 놀라" ▶ 'MR제거' 가수들의 눈속임 라이브 파헤친다 ▶ 김상경 라디오 DJ '변신' ▶ 박준형, 게임 캐릭터 됐다 ▶ 장혁·성유리 '연인' 된다 ▶ 고(故)김성재, CF모델로 부활 ▶▶▶ 인기기사 ◀◀◀ ▶ "어떻게 장만한 집인데… 자식같은 내집을" 서민들 막막 ▶ 노무현 "김 추기경 조문 가고 싶었지만…" ▶ 지긋지긋한 감기, 약 없이 떨쳐내고 싶다면… ▶ "버핏에 속았다… 주식 사라더니 본인은 팔았다" ▶ 대한항공 2억대 '명품' 좌석, 얼마나 좋기에… ▶ 44개 대기업에 곧 칼바람 분다 ▶ "환율 1,550원까지 상승할수도" ▶ 진중권 "김 추기경만큼 살 자신 있는가!" ▶ '이혼' 이재용-임세령, 번갈아 양육권 갖기로 ▶ 남편 죽는 날 혼인신고한 전 부인… 유족연금 받을수 있나 ▶ 대치 은마 · 개포 주공 등 경매 현장 가보니… ▶ '신의 직장' 대졸초임 대폭 깎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