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상JLS, 중국 교육기업과 MOU 체결... 중국 시장 본격 진출 예고


정상JLS는 최근 중국 교육기업인 키디 아카데미(Kiddie Academy)사와 전체 교육 커리큘럼을 독점 공급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 대표 종합교육기업인 정상JLS는 최근 중국 교육기업인 키디 아카데미(Kiddie Academy)와 전체 교육 커리큘럼을 중국 전역에 독점 공급하는 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키디 아카데미는 일본 주식 상장 그룹인 신화 홀딩스(Xinhua holdings) 계열사 CTP(Creative Teaching Program)를 설립한 운영진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중국 유아, 초등 중심의 프리미엄 교육기업이다. 론칭 3년 만에 중국 전역에 80개의 분원을 개설하고 4만 명 이상의 원생을 보유한 CTP의 성공 전략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매년 20개 분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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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JL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아 활동영어 프로그램인 ‘리틀체스(Little CHESS)’와 초등생 대상 ??翅?스토리북 브랜드인 ‘카라멜트리(Caramel Tree)’를 키디 아카데미의 공식 커리큘럼으로 공급하게 된다. 교재 공급과 함께 이러닝 (E-Learning)을 포함한 온ㆍ오프라인 통합 컨텐츠를 제공하고, IT 시스템 관리 및 정기적인 교사 트레이닝 등 교육 커리큘럼 전반에 필요한 컨텐츠와 시스템을 일괄 제공할 예정이다.

정상JLS는 이번 협약과 함께 단순히 교재 및 저작권 수출이 아닌, 교육 통합 컨텐츠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중국 내 다수의 유치원에도 리틀체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캠프와 유학 부분에서도 키디 아카데미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국ㆍ캐나다 내 중국 학생들을 유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펼칠 예정이다.

정상JLS 박상하 대표는 “이번 키디 아카데미와의 MOU 체결은 정상JLS의 체계화된 영어 교육 컨텐츠가 중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종합교육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교육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됐으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와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상JLS는 지난 8월 세계적인 도서유통회사 IPG사 (Independent Publishers Group)와 아동 서적 출판사로서는 국내 최초로 아시아권을 제외한 전 세계 대상 독점 공급하는 총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내년부터 유럽 시장까지 진출, 국내 시장은 물론 신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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