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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 상업저축은행 인수키로
김영필 기자 susopa@sed.co.kr
골든브릿지그룹이 상업저축은행을 인수한다.
상업저축은행의 한 고위관계자는 5일 “골든브릿지와 매각작업이 거의 마무리됐으며 현재 금융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이르면 오는 17일 전체회의에서 골든브릿지의 상업저축은행 인수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확한 인수금액과 지분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수가격이 약 2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상업저축은행이 비상장사이고 골든브릿지가 향후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할 예정이기 때문에 최소 51% 이상 사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상업저축은행은 전남 여수와 순천, 광주광역시에 지점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말 현재 자산규모는 3,976억원이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7.72%,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1.45%다.
한편 증권사와 캐피털ㆍ자산운용사 등을 가진 골든브릿지 입장에서는 이번에 상업저축은행을 인수하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주식매입자금 대출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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