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선으로 여겨졌던 580선이 무너졌다. 종합주가지수는 7일 전일보다 12.02포인트가 떨어진 577.48포인트를 기록했다.
북한의 선제공격 발언 등 미국과 북한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여기에 반도체 가격 하락세, 미국 증시의 불안한 움직임도 악재로 작용했다.
장중 한때 570선까지 위협 받기도 했지만 개인들이 1,000억원대의 순매수를 보인데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회복 추세를 보이던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다시 감소해 각각 4억5,629만주, 1조4,928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ㆍSK텔레콤 등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