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이후, 한때 관광객들이 발길이 뜸했던 금강산 관광선에 최근 관광객들이 다시 몰리면서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 기간의 예약률이 최고 90%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강산 관광 최대 성수기인 9월22일~10월15일에는 이날 현재까지 이미 예약률이 80~90%를 기록하고 있으며 늦어도 9월10일 이전에 예약이 만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추석연휴를 즐기는 사람들과 금강산 단풍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예약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부터 재개된 금강산 관광선은 한창 인기가 높던 5~6월보다 예약률이 떨어져 현재 70%에 불과한 상태이지만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의 관광선에 대해서는 예약이 몰리고 있다.
현대는 관광사업 재개 이후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들자 계열사 직원들에게 관광요금을 할인해 주는 방법을 통해 빈자리를 채워왔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