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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 페어] 대우건설-푸르지오, 입주자 입맛대로 구조·인테리어 고른다

맞춤형 주택 상품 '마이 프리미엄'<br>공급자서 소비자 중심 상품 구현<br>태양광 발전시스템으로 전기료 뚝

대우건설은 지난해 입주 후 주거문화를 고려한 특화 서비스인‘라이프 프리미엄’을 선보이고 힐링 포리스트 등 다양한 주거상품을 푸르지오에 적용하고 있다. 단지 내에 다양한 공원이 조성돼 있는‘부천 소사 푸르지오’ .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의 주거상품 브랜드인 '푸르지오'가 부착돼 있는 아파트는 볼 때마다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나무 잎사귀가 바람에 가볍게 흩날리는 모습의 로고타입 때문일 것이다. '푸르다'라는 순우리말을 차용한 브랜드명과 그린 컬러가 이러한 느낌을 강화시켜준다. 대우건설은 올해 푸르지오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을 단행했다. '푸르지오 트리(P트리)'로 불리는 잎사귀 모양의 이미지를 단순화시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더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의 핵심가치인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프리미엄 주거문화공간의 이미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BI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그린 프리미엄), 맞춤형 주택서비스(마이 프리미엄), 주거문화를 고려한 특화상품(라이프 프리미엄)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2009년 선보인 그린 프리미엄은 오는 2020년까지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는 전력ㆍ난방 등 에너지를 친환경ㆍ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단지 내부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Zero Energy House)'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2007년 입주한 목포 옥암 푸르지오는 국내 민간업계 최초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적용, 하루 최대 600㎾h의 전력을 생산해 단지내 복도ㆍ주차장ㆍ승강기 등의 공용전력으로 사용, 한해 동안 가구당 2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1년에 출시한 '마이 프리미엄'은 소비자가 입주 전에 자신의 집 구조와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주택 상품이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아파트 상품을 탈피해 소비자 중심의 상품을 실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세대별 특성에 따른 주거공간과 맞춤형으로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의 아파트가 내력벽에 의해 똑같은 위치와 면적의 방과 거실 등의 공간을 공급하는 형식을 깨트리고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내력벽이 없어도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해 방의 개수와 크기, 주방과 거실 구조에 대한 선택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발표한 '라이프 프리미엄'은 입주 후 주거문화를 고려한 특화 서비스다. 단지 조경과 주민공동시설 등 아파트의 공용시설을 입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헬시(Healthy)ㆍ컴포트(Comfort)ㆍ액티브(Active)ㆍ소셜(Social)ㆍ크리에이티브(Creative)ㆍ프라우드(Proud)등 6가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기초로 약 40여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푸르지오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힐링 포리스트(숲길)', '더 사랑 서비스(유지관리)', 유즈(Uz) 센터(고품격 주민공동시설), 웰컴 파티(입주민 전체 집들이)'등이 마이 프리미엄을 통해 탄생한 주거문화상품이다.


●분양 계획
1만7,000가구 공급… 3년 연속 업계 1위




대우건설은 2011년 2만2,643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만4,473가구, 오피스텔 9,245실, 도시형 생활주택 895가구 등 2만5,593가구를 분양, 2년 연속 업계 1위의 주택 공급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총 1만7,04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 다소 공급물량이 줄었지만 여전히 국내 건설사 중 최대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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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급물량을 주거상품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1만3,809가구, 오피스텔 2,603실, 주상복합 396가구, 도시형생활주택 237가구다. 이중 서울은 2,841가구, 경기ㆍ인천은 8,112가구이며 지방은 4,880가구가 계획돼 있다. 그동안 공급물량이 적어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와 화성시 동탄2신도시 등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에 나선다. 지방의 경우 부산과 창원과 같은 주택수요가 충분한 지역에 선별적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창원 마린 푸르지오(2,132가구), 화성 동탄 A29블록(1,348가구), 하남미사A18블록 6공구(1,455가구) 등이 있다. 이밖에 울산 신천동(1,035가구), 부산 서대신동(959가구), 송도 G1블럭 오피스텔(1,159실) 등에서도 분양 계획이 잡혀있다.

이 회사 이경석 주택영업본부장은"신규 수요가 풍부한 지역에 대한 면밀한 시장조사와 가구 구성원의 변화, 주거 문화에 대한 고민을 통해 이에 맞춘 상품 구성을 선보여 왔기 때문에 매년 1만가구 이상의 주택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면서 "그린ㆍ마이ㆍ라이프 프리미엄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통해 올해도 주택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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