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관망 속 이틀째 약보합(잠정)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약보합에 머물렀다. 8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04 포인트(0.56%) 높은 368.73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2시30분께 하락반전, 결국 1.50 포인트(0.41%) 떨어진 365.19로 장을 마감했다. 트리플위칭데이와 금통위 금리 발표 등을 하루 앞두고 전반적으로 시장에서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억원, 1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2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했으나 기관은 3일째 '팔자'에 나섰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건설이 4.11% 크게 올랐고 디지털콘텐츠(1.27%),출판.매체복제(0.98%), 운송장비.부품(0.91%) 등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의료.정밀기기(-2.38%), 인터넷(-1.97%), 비금속(-1.45%), 기계.장비(-1.19%), 오락.문화(-1.08%)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0개 등 34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3개를 포함해 438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온라인 게임업체 웹젠이 3.27% 올랐고 LG텔레콤(2.7%), 인탑스(1.91%), 안철수연구소(1.77%), 레인콤(1.5%) 등도 상승했다. 그러나 인터파크는 8.22% 크게 떨어졌고 CJ인터넷(-4.31%), NHN(-4.13%), 휴맥스(-2.25%), CJ엔터테인먼트(-2.13%), 지식발전소(-2.11%) 등도 하락했다. 전날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11.02%나 급락한 다음도 0.93% 떨어져약세를 이어갔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 역시 859.60으로 전날보다 0.52% 하락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내일 트리플위칭데이와 금리 발표 등의 변수가 겹쳐있어 일단 주식 비중을 늘리기보다 가능한 차익을 실현하고 지켜보자는 투자심리가 강했던 것 같다"면서 "여기에 기술적으로 370선에 대한 부담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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