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서울 시프트 2,014가구 오늘부터 청약

은평뉴타운·상암 등서 공급<br>60~85㎡는 청약가점제 적용


10일부터 서울 마포 상암2지구 등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ㆍShift) 2,000여가구에 대한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시프트는 은평뉴타운ㆍ상암지구 등 인기지역이어서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9일 SH공사에 따르면 10일부터 청약을 받는 서울시내 시프트는 ▦마포 상암2지구 842가구 ▦은평뉴타운 3지구1,158가구 ▦왕십리 주상복합 14가구 등 모두 2,014가구다. 상암2지구 물량은 59~114㎡형(이하 전용면적기준) 등 중소형에서 중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59㎡형의 전세가격은 1억891만원~1억1,111만원이며 84㎡형은 1억8,400만원, 114㎡형은 2억2,400만원 등이다. 은평뉴타운 3지구에서는 85㎡ 이하 중소형 시프트가 공급된다. 59㎡형이 122가구며 84㎡형은 1,036가구다. 전세가격은 59㎡형이 1억582만원, 84㎡형은 1억5,200만원. 왕십리주상복합의 경우 물량은 14가구로 작지만 도심과 인접해 있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장 큰 124㎡형의 경우 전세가가 1억8,963만원으로 주변보다 훨씬 저렴하게 책정됐다. 특히 60~85㎡의 건설형 시프트는 지금까지 청약저축 납입액ㆍ납입횟수만으로 당첨자를 정하던 것과 달리 이번 공급분부터는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 수 등에 따른 가점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85㎡ 초과 주택 역시 동일 순위에서 우선순위를 정할 때 가점제를 적용하는 만큼 청약에 앞서 자신의 가점을 확인하고 시프트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SH공사는 이번 공급분 외에 올 한해 동안 추가로 8,304가구 규모의 시프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서울시와 SH공사가 부지를 매입해 건설한 건설형 시프트는 8,188가구, 재건축 시프트는 116가구다. 주택형별로는 ▦60㎡ 미만이 3,967가구 ▦60㎡ 이상~85㎡ 이하는 2,536가구 ▦85㎡ 초과는 1,801가구 등이다. 주요 물량으로는 마포 상암2지구(455가구), 강남 세곡지구(443가구), 강일2지구(1,999가구) 등이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의 삼호가든 1ㆍ2차(42가구),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2차(21가구) 등에서 시프트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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