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베네수엘라 고철대체재 공장 무산/당진제철소 원료수급 차질 우려

한보철강이 지난해 베네수엘라에 지분참여 형식으로 고철대체재(HBI) 합작생산공장을 짓기로 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감으로써 앞으로 당진제철소의 철강재 원료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11일 한보철강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초 베네수엘라에 연산 1백만톤 규모의 HBI 합작공장 건설사업에 참여, 총 자본금 1억1천5백만달러가운데 1천5백91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13.84%를 확보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말 자금난으로 투자지분을 납입하지 못한데다 지난달 부도로 이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상태. 이에따라 수입고철보다 15% 정도 싼 가격으로 HBI를 안정적으로 조달하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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