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사업자 티브로드가 전문대학 1곳과 손잡고 내년부터 '케이블 특성학과'를 운영한다.
티브로드는 18일 전송망ㆍ네트워크 운영관리, 가입자 댁내 서비스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대학 한 곳과 제휴, 내년부터 전문학사(2년) 과정의 케이블 특성학과를 설치ㆍ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브로드는 이를 위해 11개 전문대학에 특성학과 개설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교육여건, 요구사항 수용도 등을 감안해 1차로 4곳을 선정했으며 곧 1곳을 최종 선정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학과 이름으로는 '케이블방송통신과' '방송통신융합기술과' '티브로드케이블기술과' 등이 거론되고 있다.
티브로드는 케이블 특성학과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2년간 4억여원을 지원하고 우수 졸업생을 본사 및 협력사에서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