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차, 그린구매 체제 가동

환경 부분의 `글로벌 톱5`을 지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앞으로는 부품 협력업체들의 환경 경영에 대해서도 평가해 구매 과정에 반영키로 했다. 현대차는 14일 선진국의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환경친화적 부품 공급망 구축을 위해 경주 현대호텔에서 부품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환경경영 세미나`를 갖고 그린구매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우선 환경 친화적인 그린구매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2004년까지 부품 협력업체별로 환경경영 조직을 구성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부품업체의 환경경영을 평가하는 체제를 도입, 2007년 정착기에는 그린구매체제 구축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환경친화형 부품을 개발ㆍ조달할 예정이다. 최순철 현대자동차 기획관리실장은 “자동차 산업은 2만개 이상의 부품으로 이루어지는 종합 제조산업으로 협력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선진국의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서는 환경친화적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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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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