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휘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 비즈니스 스쿨의 초청을 받아 신한과 조흥은행의 통합전략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열띤 토론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신한지주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 13일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의 `구조조정 및 조직변화 관리` 과정에 개설된 사례연구 수업을 진행하면서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신한금융그룹의 비전 등을 소개했다.
1시30분에 걸쳐 진행된 이 수업에서는 특히 참석자들이 신한금융그룹이 채택한 은행 통합전략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면서 통합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기도 했다.
최 사장은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은 통합모델을 연구과제로 채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대학의 연구 및 토론 결과를 경영에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