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홈쇼핑 5조 시대] 외부 걸림돌

백화점 수준 카드수수료 부담홈쇼핑 업계가 부담을 갖는 외부 요인중의 하나는 카드 수수료. 홈쇼핑 업체들은 카드사에 따라 상품대금의 2~2.5%를 수수료로 지불하고 있다. 이는 백화점의 2.5% 에 비해 같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할인점의 1.5% 보다는 높은 편이다. 이와 관련 홈쇼핑 업체들은 "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보다 훨씬 저렴하며 마진도 적은데 비슷한 수준의 수수료를 내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입장. 홈쇼핑업계는 할인점의 카드 수수료율 수준인 1.5% 선 까지는 못내리더라도 얼마간은 인하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홈쇼핑을 관할하는 정부 부처간의 업무중복 해소도 개선해야 할 사항. 어느 업계에나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홈쇼핑은 방송위와 공정위의 관할 아래 있으며, 대부분 업체가 함께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은 정보통신부와도 관계가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산자부는 ' 무점포 판매업 정책 개발의 방향 '이라는 내부 문서에서 ' 홈쇼핑 업종과 관련된 부처간 업무중복 해결 '과 ' 관련 법안의 균형 개정을 위한 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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