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주식 및 현금배당을 발표한 기업은 35개에 달한다. 또 12월 결산법인 341개중 주식배당을 발표한 기업은 3.8%로 13개에 이른다.거래소시장의 경우 443개 12월결산법인중 주식배당기업이 14.4%인 64개로 아직 코스닥시장의 주식배당 기업수가 거래소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코스닥 기업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배당기업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중 코리아나화장품은 주식 및 현금배당을 각각 20%, 30%씩 실시할 예정으로 가장 높은 비율의 배당을 실시한다.
또 10%이상의 주식배당기업도 인성정보 와이지원 정문정보 포레스코 세인전자 코닉스 모아텍 등 7개기업에 이른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아직까지 주식배당의 배당락에 대한 협회중개시장 운영규정이없어 주식배당을 실시할 경우 거래소처럼 배당기준일 다음날 배당락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에 주식배당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배당락 없이 배당을 받을수 있는데 내년부터 코스닥시장에도 주식배당에 대한 배당락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가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한편 주식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어서 코스닥시장의 폐장일인 28일현재 주권을 소유한 주주에게 동등한 기회가 부여된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