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절판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다시 빛 볼까


알라딘, 재출간 프로젝트…공동구매 500건 달성 땐 30% 할인 판매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현재 절판된 자크 보세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을 재출간하는 프로젝트(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31205_davinchi)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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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다빈치가 지난해 4월 출간한 이 책은 바로크의 찬란함이 압도하는 비블링겐 수도원 도서관, 르네상스의 보고 피렌체 리카르디 도서관, 괴테의 손길이 남아 있는 바이마르의 안나 아말리아 공작부인 도서관 등 오랜 역사와 훌륭한 건축미를 지닌 아름다운 도서관 23곳을 200여 컷의 사진으로 담고 있다. 주로 도서 애호가들의 열띤 호응 속에 5만5,000원의 고가에도 초판 1,800부가 모두 팔렸다.

알라딘 관계자는 “출판사가 추가 수요를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고가의 책을 최소 제작 부수인 1,000부나 찍기에 부담이 됐다”면서도 “하지만 여러 독자와 도서관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이번에 사전 예약구매를 통한 재출간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라딘과 교보문고는 이달 한 달간 사전 예약구매를 실시한다. 여기에 도서관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구매 건수를 합쳐 총 500건이 달성되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은 재출간된다. 사전 예약구매 독자는 정가인 5만5,000원에서 30% 할인된 3만8,500원에 책을 구매할 수 있고, 여기에 특별제작한 화보와 엽서를 선물로 함께 받을 수 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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